19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0.01%로 하락하면서 지난해 12월 18일 -0.02%를 기록한 후 두 달 만에 하락변동률을 나타냈다.
강남구(-0.21%), 강동구(-0.32%), 송파구(-0.12) 등 강남권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외 지역도 전반적으로 매매시장 소강상태를 보였으며 학군 수요로 큰 폭 오름세를 보였던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등은 물건이 여유를 보이며 가격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재건축단지 약세 탓에 강동구(-0.11%), 송파구(-0.02%) 등이 하락했고 은평구(-0.12%), 성북구(-0.06%), 동작구(-0.03%), 도봉구(-0.02%)도 하락했다. 반면 영등포구(0.04%), 서대문구(0.02%), 광진구(0.02%) 등은 소폭 올랐다.
강동구는 고덕동, 상일동 일대 재건축단지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비투기지역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논의, 고덕주공 2, 3단지에 대한 추진위 승인 무효소송 등 악재로 매수가 없는 상황이다.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 52㎡는 1500만원 하락한 5억3000만~6억5000만원, 고덕주공3단지 36㎡는 500만원 하락한 4억7000만~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은평구는 불광동 일대도 떨어졌다. 은평뉴타운 입주물량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오자 매매 시기를 저울질하던 일부 수요가 거래에 나서면서 시세에 반영됐다.
불광동 라이프미성 92㎡(28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2억8000만~2억8500만원, 115㎡(35평형)는 700만원 가량 하락한 3억8500만~3억9000만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영등포구는 당산동, 영등포동 일대는 올랐다. 역세권 단지 중 비교적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로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일부 단지는 재건축 추진 기대감에 호가가 다소 오른 모습이다.
당산동4가 현대3차 79㎡(24평형)는 7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2500만원, 당산동5가 유원2차 105㎡(32평형)는 1500만원 오른 5억8000만~6억2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도시 매매가변동률은 -0.01%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고 경기 및 인천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파주신도시(-0.10%)가 가장 큰 폭 하락했고 이어 화성시(-0.03%), 오산시(-0.03%), 양주시(-0.02%), 남양주시(-0.02%) 등이 하락했다. 과천시(0.07%), 구리시(0.03%), 김포시(0.02%), 인천 남구(0.02%) 등은 올랐다.
파주신도시는 좀처럼 매수세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신규 입주단지들이 아직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기존 단지들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탓이다.
교하읍 현대1차 168㎡(51평형)는 1500만원 하락한 4억4000만~5억8000만원, 교하읍 동문2차 115㎡(35평형)는 500만원 하락한 2억5000만~3억1000만원이다.
오산시는 양산동 일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 1월말 입주를 시작한 양산동 세마e편한세상은 매수문의가 워낙 없어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500만~1000만원 가량 가격을 낮춰도 거래가 어렵다.
양산동 세마e편한세상 171㎡A(52평형)는 550만원 하락한 4억3900만~4억60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