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이동통신장비에 사용되는 DRAM의 전세계 매출은 지난 3년 연속 감소했었다.
iSuppli에 따르면 지난해 DRAM 매출은 연간 기준으로 3.7% 감소했지만 4/4분기만을 놓고 보면 직전 분기 대비 40% 늘어났다.
4/4분기 매출이 이렇게 늘어난 것은 판매량 증가와 가격 인상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분기중 DRAM의 판매량은 21% 늘었으며 가격은 16% 상승했다.
이 같은 가격인상과 판매 증가에 힘입어 DRAM의 4/4분기 총 매출액은 2007년 1/4분기 이후 처음으로 80억달러를 넘어섰다.
과거 통계를 보면 어느 한 분기 중 DRAM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경우 DRAM 업계의 그 다음 분기들 매출은 늘되 가격은 급락세를 나타내곤 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가격 하락 가능성은 없다고 iSuppli는 밝혔다.
분석가 마이크 하워드는 "2010년 상황은 2001년과는 완전히 다르다. 2001년에는 인터넷 거품이 꺼지면서 지속적 성장이 불가능한 상황이 연출됐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DRAM 공급업체들이 공장을 효율적으로 가동함에 따라 iSuppli는 DRAM업계가 탄탄한 매출과 지속적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iSuppli는 그러나 DRAM업계의 매출은 2011년과 2012년 소폭 감소하는 데 이어 2013년에는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iSuppli는 엘피다 메모리의 DRAM 분야 매출은 지난 4/4분기 64%, 마이크론 테크놀러지(MU)의 매출은 50%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중 하이닉스 반도체는 42%, 삼성전자는 25%씩 DRAM 부문 매출이 늘었다고 iSuppli는 집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