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부 7층 대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임금인상율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난해 경제위기로 인해 임금교섭 타결 사업장 중 임금 동결·감소 사업장의 비율이 45.1%로 2008년도 13.7%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양보교섭이 크게 증가했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임금인상 요구율을 9.5%로 제시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한국노총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수준을 좁혀나가기 위해 비정규직의 임금인상액을 정규직 임금인상요구액과 동일한 24만7935원 인상, 즉 현재 비정규직 임금의 20.2%를 인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와함께 빈곤문제 해소와 양극화, 차별 완화를 위해 2011년 최저임금 요구수준은 전체 노동자 정액임금 누계 평균 215만3541원의 50% 수준인 107만6770원으로 잡았다. 즉 시급 5152원(주 40시간기준 시급금액)을 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노총 김종각 정책본부장은 "지난해 명목임금이 줄어 단위노동비용이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감소했으며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노동소득분배율도 악화되고 있다"며 "2010년도는 4~5% 수준의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등 임금인상 요인이 충분한 만큼 적절한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