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으로 1140원대 초반에서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작용한 가운데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3555달러까지 밀리는 등 달러강세가 지속되면서 원화 약세를 부채질했다.
또 전일 급락 부담, 국내증시 약세, 저가 결제수요 등이 지속적으로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50원으로 전날보다 8.3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일대비 2.80원 상승한 1145.0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장 초반에는 시가를 고점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1142~1144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했다.
이후 1140원대 초반에서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1140원대 중반에서 은행권 '숏커버'가 나오면서 1150원을 돌파했지만 1150원대 초반에서 네고물량이 지속 출회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후 114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지속하던 원/달러 환율은 장 후반 공기업 달러매수세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면서 1150원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고점은 1152.50원, 저점은 1142.60원을 기록했다.
한편 새벽 미국증시 반등 소식에도 불구 국내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증시에서 사흘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24포인트 하락한 1621.19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18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시아시장에서 달러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1140원 중반에서 숏커버가 나오면서 1150원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시장 전반적으로 유로 급락과 함께 어제 급락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장 후반 특정 세력에서 막판에 비드가 나오면서 1150원선을 돌파했다"며 "공기업에서 달러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