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국내 1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대우증권그린코리아기업인수목적회사(대표 지성배)가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정)을 앞두고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대우증권그린코리아는 다른 증권사가 추진중인 SPAC에 비해 큰 규모를 십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증권그린코리아의 규모는 625억~875억원이다.
1차적으로 합병하는 법인에 M&A 즉시 상장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합병 후 추가적인 M&A로 수익성장의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M&A 이후 사업다각화, 수직계열화 및 수평통합 등 시장지배력 확대, 규모의 경제 추구, 자본재구성(Recapitalization) 등으로 추가적인 주주가치를 만들겠다는 것.
대우증권그린코리아는 합병 대상 기업의 조건으로 △ 주주가치가 700억원 이상 △ 안정적인 영업현금 흐름 확보 △ 기존 사업 분야의 성장 둔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 △ '지속성장'을 위한 기본역량 확보 등을 내세웠다.
한편, 대우증권그린코리아는 공모 후 합병 과정에서 발기인들과 나타날 수 있는 이해상충 문제 해결하기 위한 내부통제장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사회 구성원 10명 중 4명을 발기인들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이다. 이로써 사외이사들은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기인과 관련있는 임원들을 견제하도록 했다.
또 타법인과 합병에 성공하는 경우 임원들에게 별도의 성공보수를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현재 임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도 부여하지 않았다.
발기인 및 경영주주들의 수익이 늘어나는 것도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성장형 투자자금(Growth capital)을 최대한 확장할 때 가능한 구조다.
지성배 대우증권 그린코리아 대표는 "타 증권사 SPAC과 차별화되는 규모, 우수한 기관투자자들의 발기인 참여, 우수한 역량의 경영진 보유 등이 장점"이라며 "대우증권 그린코리아가 선도기업으로써 성공적인 M&A를 이끌어내 향후 국내 제2호, 제3호 SPAC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그린코리아는 오는 22~23일 공모를 거쳐,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액은 주당 2500~3500원(액면가 1000원)으로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