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KT는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으며 인력감축으로 인건비가 줄면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라며 "또한 SK텔레콤은 유무선업체가 합병한 경쟁사와 달리 이동통신사업만 영위해 스마트폰 성장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0년 이익 가이던스를 09년 수준 이상으로 제시
4개 통신업체가 10년 경영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매출액, 이익, 설비투자, 스마트폰 공급 계획 등에 대한 가이던스는 10년 통신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다. 10년 매출액 목표는 KT 19조 5천억원, SK텔레콤 13조원, LG텔레콤 8조원 등의 순이며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합산 기준 서비스 매출액 1위를 11년의 목표로 제시했다. 설비투자는 KT 3조 2천억원, SK텔레콤 1조 7,500억원, LG텔레콤 1조 2천억원, SK브로드밴드 4,400억원이다. 이익 가이던스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09년 이상 수준을, SK브로드밴드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 네 가지 시사점: 1) 성장성 회복, 2) 설비투자 감소
10년 가이던스가 주는 시사점은 네 가지다.
첫째, 성장성의 회복이다. 09년 4개 업체의 매출액 증가율은 2.1%였는데 10년에는 5.6%로 높아질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16.6%,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각각 7.4%, 7.0% 증가할 전망이다. 유선통신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선데이터와 기업사업(B2B)이 성장엔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는 B2B 매출을 각각 5천억원, 3천억원 늘릴 계획이다.
둘째, 설비투자의 감소다. 이동통신 3G는 물론 초고속인터넷망을 100Mbps로 업그레이드하는 투자가 상당부분 이루어져 설비투자가 09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매출액대비 설비투자 비율은 09년 16.1%에서 15.4%로 하락할 것이다.
3) 스마트폰 부각, 4) 수익성 호전
셋째, 스마트폰이 부각될 것이다. 스마트폰 비중이 09년 1.5%에서 10년에는 9.3%로 상승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는 올해 각각 200만대, 180만대의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은 가입자당 매출과 단말기 보조금이 많아 매출과 마케팅비용을 동시에 늘리는 요인이다. 매출액대비 마케팅비용은 09년 21.0%에서 10년 21.5%로 상승할 전망이다.
넷째, 매출호조와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다. KT는 09년 6천명의 명예퇴직으로 인건비가 절감돼 영업이익이 09년 대비 134% 늘고 SK브로드밴드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다. SK텔레콤은 매출 호조로, LG텔레콤은 인터넷전화의 흑자전환으로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 성장성 회복, 매력적인 valuation 등으로 비중확대 유지
통신주에 대해 1) 스마트폰 및 B2B로 성장 동력 마련, 2) 매력적인 valuation(통신업종 10년 PER 8.1배, 시장 평균 9.2배) 등으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스마트폰 모멘텀이 있고 장기 경쟁력이 높은 KT, SK텔레콤을 top pick으로 제시한다. KT는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으며 인력감축으로 인건비가 줄면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유무선업체가 합병한 경쟁사와 달리 이동통신사업만 영위해 스마트폰 성장의 수혜가 클 것이다. 데이터 매출 증가와 전용회선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