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머크(Merck)의 실적과 뉴욕주의 2월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강화된 모습이었다.
다우지수는 1.68%, 169.67 포인트 상승한 10268.81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80%, 19.36 포인트나 뛰어오른 1094.87, 나스닥지수는 1.40% 오른 2214.19로 마감했다.
달러가 유로화와 스위스프랑에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와 연동된 상품가격이 상승, 상품주가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CRB상품지수는 2.56% 오른 274.77을 나타냈다. 이는 하루 상승폭으로 3개월래 최대 수준이다. 에너지회사 셰브론의 주가도 2.8%나 급등하면서 다우지수 상승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제약회사 머크 앤 캄퍼니는 4/4분기 매출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2% 상승한 37.66달러로 마감했다.
스타이플 니콜러스 캐피털 마켓의 매니징 디렉터 에인젤 마타는 "기업 수익이 강력하게 나오면서 사람들은 경기회복이 실제 상황이라는 것을 믿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자들 사이에 다음번 상승 국면을 놓칠 수도 있다는 데 대한 두려움이 적잖게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주의 2월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대폭 개선된 것도 시장에서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주 연방준비제도은행은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24.91을 기록, 1월의 15.92보다 8.99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수가 17~18로 상승할 것을 점쳤던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다.
이에 따라 제조업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됐다.
영국의 2위 은행 바클레이즈의 전년도 수익이 거의 두배 증가한 182억달러를 기록했다는 뉴스에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JP모간 주가는 2.9% 오른 40.07달러의 종가를 기록했고 KBW 은행지수 역시 2.5%나 상승했다.
나스닥에선 반도체 메이커 인텔이 증권사의 투자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어 주가가 1.4% 상승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뉴욕증시의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증권거래소, 나스닥을 합쳐 모두 75억9000만주로 지난해 평균치 96억5000만주와 비교해 적은 규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