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의 판매담당 데이브 주코우스키 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2010년 미국 점유율을 지난해의 4.2%에서 0.3%포인트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 미국 시장에 신차 7종을 새로 선보이며 신차 판매량을 사상 처음으로 50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도요타 사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주코우스키 부사장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메이저급으로는 유일하게 판매증가를 기록한 현대차가 올해 도요타 부진에 따른 상대적인 효과로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50만건을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다만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의 성적도 파산신청을 한 지난해 만큼 저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지난해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43만 5064대로 2008년에 비해 8.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MA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크라프칙은 로이터통신과 가진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도요타가 고전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미국 제너럴모터스(GM)나 크라이슬러 등 빅3가 지난해처럼 부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 미국 시장의 점유율을 지난해처럼 1.2%포인트 가량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GM 그리고 크라이슬러와 포드 등은 도요타 소유주가 자사 차량으로 바꿀 경우 1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라프칙 사장은 이 같은 정책이 2월 말 이후까지 지속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