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판 롬파위 상임의장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유럽이 그리스에 대해 '분명하게 일치된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리스가 공식적인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따라서 EU는 현 시점에서 분명한 약속을 할 수 없지만 정치적 성명을 통해 지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표로 그리스에 대한 구제안 기대감으로 초반 강세를 보였던 유로화는 하락 반전되며 달러에 대해 한때 1.36달러선 밑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또 그리스와 독일 기준물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도 시장내 실망감을 반영, 더 확대됐다.
유로 정상들은 이날 발표된 성명서를 통해 "회원국들은 유로지역의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가능한 조치들을 규명하고 이들 조치들에 대해 공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내 투기세력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정상들은 아울러 그리스에 대해서도 예산적자 감축을 위한 강력한 조치들을 이행하도록 요구했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는 EU의 일부며 홀로 남게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EU에는) 지켜야할 규정이 있고, (그리스가) 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 롬파위 의장도 그리스가 강력한 예산적자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유럽 집행위원회가 유럽중앙은행과 함께 그 과정을 면밀히 모니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상회담에 앞서 EU 소식통들은 그리스에 대한 지원 세부안이 다음주 EU 재무장관 회동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전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