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총리는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대담에서 지난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은행세 도입 방침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차원에서의 은행세를 걷자는 제안에 대한 찬성 의견이 크게 우세해졌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브라운 총리는 국제적인 차원에서도 공동 은행세 부과안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은행간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토빈세' 도입을 주장한 바 있는데 미국 측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고,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이 대안적인 부과 방식을 검토해왔다.
이번에 브라운 총리는 IMF가 오는 4월 워싱턴 총회까지 글로벌 은행세 부과 방식을 고안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 세부 사항과 시행 규칙 등을 완성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6월 G20 정상회담에서 이에 대한 합의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운 총리는 IMF가 고안하고 있는 은행세 부과 방식은 오바마 정부가 제안한 방식과는 다소 다른 방식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으나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