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상건 기자] 금융감독원은 2009년 10월말 현재 전북, 경남, 제주은행을 제외한 15개 국내은행의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은 136.8%(1년 초과 기준 125.6%)로서 전월 137.4%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중 1년 이상 중장기 외화대출이 1억3000만달러 감소했지만 외화차입이 5억9000만달러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중에는 중장기 외화대출이 115억1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중장기 차입은 96억2000만달러 늘었다.
또한 같은 기간 3년 이상 장기 외화대출은 43억5000만달러 감소했지만 3년 이상 장기차입은 46억4000만달러가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달러캐리거래 확대 지속 등 글로벌 유동성 양호, 위험회피 성향 약화 등으로 국내 금융회사 외화차입여건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 외화차입 때 가산금리도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해 저리의 중장기 차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금감원은 중장기재원조달비율 관리 강화 등 은행의 유동성리스크 관리체계 개선 유도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 차입을 통해 마련한 유동성을 단기차입 상환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경상과 자본수지 흑자기조에 따른 원/달러환율 하락가능성 등을 감안해 중장기 차입 시기와 규모는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