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거침없는 하락장에서 펀드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로 528억원이 유입돼 6거래일 연속 자금 증가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펀드도 글로벌 조정세로 인해 환매물량이 감소하면서 60억원 유입으로 돌아섰으며 대부분의 펀드 자금이 플러스로 전환해 대체 투자처로서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2월 들어 국내주식형펀드 유입액은 총 3025억원으로 지난 1월 9100억원 가량이 이탈했던 것과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또 단기투자자금인 MMF도 월초 유입세를 지속하면서 2월들어 4조3410억원의 설정액을 확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연초 이후 주식형펀드 일제히 마이너스 수익
그러나 증시 하락에 따라 대부분의 상품이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를 기록하고 있어 연말 랠리 이후로 환매 시기를 미뤘던 투자자들은 수익률 재감소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의 1년 수익률은 32.89%인 반면 연초 이후 수익률은 -8.23%로 집계됐다.
설정액 1000억원 이상의 상품 중에서는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이 -11.41%를 기록해 가장 낮은 성적을 보였다. 이 펀드는 2006년 설정된 상품으로 3조712억원이 넘는 설정액을 기록해 국내주식형펀드 중 최대 규모이다.
이어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3(주식)종류A',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1(주식)',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G1(주식)종류A' 등이 일제히 -10%이상의 손실을 기록, 하위권을 싹쓸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로 연초 이후 -6.97%, 1개월 수익률에서는 -6.39%를 보였다.
그런가하면 연초 이후 최대 수익률을 보인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증권투자신탁1(주식)'도 -2.08%의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해 사실상 국내주식형펀드들이 하락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음을 반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평균 -8.86%를 보여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을 포함한 일부 상품들이 1~2%대 수익률을 겨우 유지하고 있었으나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A' 등은 -13.32%를 기록, 마이너스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