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라 불리는 유럽 4개국 문제가 진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경기싸이클 둔화 시기와 겹쳐진 PIGS의 부담감은 생각보다 크다"며 "글로벌증시의 기술적인 반등시기가 중요한데 이는 악재의 핵심지인 PIGS 국가들의 CDS가 정점을 통과함과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2월 동유럽국가 리스크 부각시에도 CDS 상단 확인 후 반등한 사례가 발견됐다는 데서 근거를 찾았다.
현재 PIGS 국가들의 CDS는 아직 정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부담감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최근 하락을 PIGS 이슈로만 국한해 생각하는 것은 너무 안이하다"며 "인위적인 경기 회복싸이클이 최근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세 둔화를 통해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현상은 중국 및 한국 등의 아시아 시장에서 선진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같은 점을 감안할 때 설 연휴 전까지는 보수적인 전략이 긍정적일 수 있다"며 "PIGS의 CDS가 낮아지고 국내증시의 저점 수준에서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연기금 매수하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완화된 후에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교보증권 황빈아 연구원 역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의견을 냈다.
황 연구원은 "국내 증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다소 조심스러운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며 "악재가 점차 희석화되고 최근 증시 하락 구간에서 체계적 리스크로 펀더멘탈 대비 낙폭 과대한 종목들에 대한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대응은 유효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최근 증시가 취약해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중 주가 조정시 저가매수 가능한 7종목을 선정했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은 두산, 디지텍시스템, 금호석유, 이수화학, STS반도체, 서원윈텍, 크로바하이텍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