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탄소배출권·자원개발 사업
[뉴스핌=신동진 기자] 한화그룹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위한 행보가 발빠르다. 한화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은 주력사인 한화와 한화석유화학이다.
한화석유화학은 태양광사업 탄소나노튜브 바이오의약품 등에 한화는 탄소배출권 사업과 자원개발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의 경우 태양광 사업, 탄소나노튜브, 바이오의약품 등에서 약진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을 위해 한화석유화학은 지난해 10월 울산공장 내에 건립한 30MW 규모의 태양전지 공장의 시험가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오는 2020년까지 태양광 사업에만 총 1조원 이상을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한화석유화학은 2012년에는 태양전지 생산규모를 330MW까지 늘려나가고 2020년까지 총 2GW의 설비를 구축해 세계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한화석유화학은 오는 2015년까지 폴리실리콘 생산에서부터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함으로써 태양광 사업 관련 제조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석유화학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 응용소재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탄소나노튜브(CNT;Carbon Nanotube)는 흑연 구조의 탄소 시트(Sheet)가 나노미터(nm) 직경의 실린더 형태를 갖는 구조체로서 강도, 열 및 전기전도도, 전계 방출 특성 등이 모두 탁월한 첨단 소재다.
특히 철의 100배에 이르는 인장강도, 구리보다 1000배나 높은 전기전도도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가공을 통해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꿈의 신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화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 12월 자회사인 한화나노텍을 통해 세계 최초로 탄소나노튜브 대량 양산을 위한 설비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연간 100㎏의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ingle-walled CNT)와 연간 4톤의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ulti-walled CNT)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기반으로 한화석유화학은 고품질의 탄소나노튜브를 대량 생산함으로써 탄소나노튜브 응용소재 개발 업체들이 겪고 있는 수급난을 상당 부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은 다양한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응용소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화나노텍과 함께 투명전극, 백라이트 유니트(CNT-BLU), 친환경 전도성 도료(CNT-Paint), 전도성 플라스틱,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등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분야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한화석유화학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개발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유방암 치료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경우 개발과정 상 가장 앞서 전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6월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오는 2012년부터는 상업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상업생산을 위해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6005평방미터(㎡) 부지에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한 한화석유화학은 오는 2018년까지 총 20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의 경우 향후 자원개발 전문인력과 투자여력 확보를 위한 자원개발 전문회사를 설립하거나 M&A를 통해 본격적인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는 국내 자원부재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사업도 추진중이다. 한화그룹의 자원개발 형태는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지분참여를 하는 형태로서 해외 유전, 가스 및 광물 등 다양한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현재 카타르, 예멘, 멕시코 등 8개 지역에서 자원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화는 질산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N2O)를 감축하는 청정개발사업을 통해 100만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한 것은 물론 중국에서 폐열회수발전사업을 통해 20만톤 등 총 12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연간 300억원 이상의 그린경영 관련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