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네오위즈벅스가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폰 공략에 나섰다.

네오위즈벅스(대표 한석우)는 8일 국내 음악서비스 최초로 안드로이드 마켓(앱 스토어)에 '음악감상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네오위즈벅스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 음악감상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서비스하게 됐으며, 올해에만 400만대의 판매가 예상되는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한 안드로이드용 벅스 어플리케이션은 와이파이(Wi-fi)나 3G 네트워크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실시간 전송방식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최신 음악차트와 최신 앨범 등 180만곡 이상의 벅스 음원이 제공된다.

또 '원스탑서비스'로 신규 회원가입 및 듣기 상품 구매, 음악감상까지 모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고, 트위터와의 연동으로 감상중인 노래 정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네오위즈벅스 한석우 대표는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에 이어 안드로이드 시장까지 선점하게 돼 경쟁사보다 크게 앞서나가게 됐다"며 "향후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다양한 스마트폰 시장과 태블릿 PC까지 공략하며 모바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벅스는 유무선 컨버전스 시대를 맞이해 모바일 시장 선점을 위해 최근 네오위즈의 자회사인 네오위즈인터넷과 합병을 선언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전세계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2회 대회'에서 국내 최초 1위를 수상할 만큼 개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도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