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자 주요 외신은 주말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신고 서류를 인용,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 지급받은 연말 보너스는 회사 주식 5만 8381주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900만 달러(약 105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향후 수년 간 매각이 금지돼 있다. 블랭크페인은 주식 외에 현금 보너스는 받지 않을 예정이다.
이 같은 보너스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에 주식과 옵션 그리고 현금 등으로 약 6800만 달러(약 796억원)의 보너스를 받은 것에 비해 매우 조촐한 수준이다.
데이빗 비니아르 최고재무책임자(CFO), 게리 콘 사장, 마이클 에반스 부회장, 존 와인버그 부회장 등 다른 회사 중역들도 CEO와 동일한 조건의 보너스를 받았다.
이번 조치에 대해 로즈 마리 오렌스 연봉자문업체인 콤페인세이션어드바이저이파트너스의 선임 상담역은 "예상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준"이라며 "골드만삭스가 경영진 연봉에 대한 후문을 피하기 위해 회사 차원의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문업체인 스티븐스홀의 조셉 소렌티노 이사 역시 "여론을 의식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JP모건 체이스는 제이미 다이먼 CEO에게 제한부 주식과 옵션으로 총 1600만달러의 연말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