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쿠오모 뉴욕 검찰총장은 BofA가 메릴린치사 인수시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소를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보도했다.
당초 BofA는 그동안 메릴린치사 인수와 관련해 부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인수를 감행,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메릴린치가 감행한 36억 달러 규모의 보너스 잔치를 막지 못했다는 비난도 받아왔다.
이에 BofA의 대변인 로버트 스티클러는 "뉴욕검찰청의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케네스 루이스와 조 프라이스를 포함한 BoA경영진들은 법적인 의무를 소홀히 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CEO인 케네스 루이스 역시 변호사를 통해 검찰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1억500만달러의 벌금을 내는 것으로 부실을 은폐하고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한 사건을 종결키로 합의했다.
만약 이번 기소가 법원의 승인을 얻어내면 SEC제재는 종결된다.
한편 이날 국채 위기감으로 인한 미국 증시 급락과 뉴욕 검찰의 기소에는 아직 금융 위기가 끝나지 않았으며, 불안정한 금융시스템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유로존 국채 위험이 폭발할 경우 2009년 위험 거래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다시 한번 금융시스템의 레버리지 거래가 도마에 오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금융 규제 강화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