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1140원대까지 추락한 원/달러 환율은 새벽 미국증시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장 초반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급락에 따른 부담과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도 부각되면서 추가 하락에 우호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52.50/80원으로 전날보다 3.5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강세 영향으로 4.40원 상승한 1153.4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초반대를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54.00원, 저점은 1152.1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새벽 뉴욕시장에선 미국 달러가 안정적인 미국 경제지표와 포르투갈에 대한 우려감이 강화된데 힘입어 폭넓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포르투갈 재정문제에 대한 우려감이 유로화를 압박하며 1.3900달러 밑으로 하락했고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뉴욕증시는 은행규제와 의료개혁을 거듭 강조한 오바마대통령의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락에 따른 부담, 당국의 개입경계감, 달러의 강세 등이 시장흐름를 위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 지난 이틀간 급락에 따른 조정 움직임과 1150원선 근처에서는 당국 개입 경계감 및 저가 매수세 대기되어 있어 환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이 부각되며 불안심리가 여전히 상존해 있어 숏심리가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이틀간 20원 이상 급락한 데 따른 부담과 전일 장 막판 개입 추정 매수세가 포착되는 등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 역시 되살아나는 모습"이라며 "다만 외인의 주식 순매수 전환 등은 환율의 상승폭 확대에 부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