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여전히 브로커리지 중심의 시장 환경 심화로 위탁매매를 비롯한 이자수익과 ELS 등에서 우위를 점하는 증권사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부합하는 시중 증권사로 위탁매매 수익의 대폭 개선이 점쳐지는 우리투자증권, 이자수익 증가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키움증권이 각각 손꼽혔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브로커리지 영업정책 강화 이후 1월 온/오프 라인 모두에서 실적 개선 폭이 가장 크고 퇴직연금 전환 이후 판관비가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금호산업 CLN으로부터 200억원 가량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힘입어 거래 증가 및 시장점유율 재상승 속에 1월부터 유관기관수수료 개편 효과까지 가세했다고 전했다.
유관수수료 감소 폭은 약 20% 수준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유상 증자 대금이 신용 공여에 투하되면서 순이자이익이 증가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증권사들의 지난달 실적이 지난 2008년 5월 이후 가장 양호한 것 같다며 이는 일회성 비용 및 각종 감액 요인들이 사라진 영향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연초부터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브로커리지 수익이 30~40%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시중 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따른 평가 및 트레이딩 이익과 일부 상위사를 중심으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도 컸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대우증권은 ELS 발행 시장의 호조가 특징적이라며 지난달 ELS 발행은 1조7000억원에 달해 2007년 호황기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조기 상환 증대와 원금보장형 상품 발행 증가 및 투자자 니즈 확대로 발행 기초 자산과 상품 구조의 다양화 등 양적, 질적 변화에 기인한다"면서도 "ELS 발행시장에서도 일부 상위사 과점이 심화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