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신동진 기자] 지난 2008년 9월 리먼사태 이후 전세계적으로 본격화된 경제위기 상황은 한국 경제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산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 악화와 자발적 감산 등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해왔다. 이로 힘입어 연초부터 '경기 회복'이라는 희망의 빛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며 '핑크빛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리먼사태 이후 세계적으로 본격화된 경제위기 상황에서 한국은 휴대폰, TV, 반도체(DRAM), 자동차 등 다수의 주력 산업이 세계시장점유율을 오히려 끌어올리며 선전한 점이 한 몫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배영일 수석연구원은 이와관련, "한국의 주력 산업은 뛰어난 제품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사업구조 조정과 효율성 개선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올해에는 새로운 도전과 시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경제위기가 일단락되면서 이제까지 한국에 유리했던 환경이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우려도 덧붙였다.

이 때문일까. 경제위기로 잔뜩 위축됐던 경쟁국 기업들이 재도약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환율과 유가 등 국내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요인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 저탄소, 저에너지가 세계적 화두로 부상하면서 전 산업에 걸쳐 그린 컨버전스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런 '희망'이 탄력을 받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3G'경영이 꼽히고 있다. 3G는 Green(친환경 녹색 전략), Global(세계 시장 공략), Growth(신성장 동력)를 일컫는 함축적 의미다.
지식경제부는 경제성장 5% 달성을 위해 ▲ 주력 산업의 확고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리 매김 ▲ 새로운 수출 전략산업의 육성 ▲ 신 성장동력 산업의 성과 확산 ▲ 부품소재 산업의 육성 ▲ 에너지 자급능력 제고 ▲ 새로운 해외시장(+30억 시장) 확보 등을 집중 역량으로 밝힌 바 있다.
이와 발맞춰 현재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내수시장을 넘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군은 기세등등하다.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해서는 세계를 품어야 한다는 게 우리 기업들의 공통된 방향 설정이다.

물론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중심에 신성장 동력이 있어야 한다. 기존의 사업으로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
그린(Green)은 재계 경영 화두다. 각 기업들이 저마다 친환경 전략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Global)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세계무대에서 경쟁력 쌓기에 몰두하고 있는 게 우리 기업들의 현실이다.
신성장(Growth)은 미래 먹거리다. 이를 찾지 못하면 회사의 존폐를 걱정해야 한다.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노력이 눈부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