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급락하며 1150원대로 추락했다.
새벽 미국 ISM 제조업지수 등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증시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장 초반부터 급락세가 이어졌다.
오후 들어 호주가 예상 밖으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1160원대 중반까지 재차 상승하는 등 출렁임이 컸지만 금새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최근 이틀간 20원 가까이 급등한 데 따른 되돌림 현상도 나타났다.
수급에서는 장 초반부터 역외에서 롱스탑에 나서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증시에서 외국인도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1150원대 후반, 1160원대 초반에서 저가 결제수요가 유입됐고 1160원대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됐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9.90원으로 전날보다 9.9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11.50원 급락한 1158.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156원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가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된 채 1160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다. 이후 호주가 예상 밖으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유로/달러가 재차 1.38달러까지 급락하고 코스피지수 낙폭도 커지면서 환율은 1160원대 중반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유로/달러가 1.39달러대로 빠르게 회복하는 등 진정되면서 1160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지속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64.80원, 저점은 1156.50원을 기록했다.
또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2월물도 10.80원 급락하며 1160.20원에 마감했고 외국인은 1150계약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또한 개인이 7700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은행은 1만계약 순매도했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 훈풍으로 10포인트 이상 갭상승 출발했던 국내증시는 호주, 중국발 악재 속에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1600선이 재차 무너졌다. 다만 증시에서 외국인은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63포인트 하락한 1595.81로 마감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349억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뉴욕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되면서 유로화가 달러 대비 회복되고 역외에서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밀렸다"며 "최근 급등에 따른 되돌림 현상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