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5위 규모인 한국의 국민연금이 다음주 게트윅공항 지분 12%를 매입할 예정이며 이같은 영국에서의 투자는 국민연금의 해외 포트폴리오 비중을 4배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FT는 이어 "국민연금은 현재 2400억 달러 규모인 해외 포트폴리오 규모를 2014년까지 4000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인데, 지난해에는 HSBC의 본사 건물을 7억 7300만 파운드(미화 12억 달러 상당)에 사들여 영국 금융계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 금융위원장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제13대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전광우 이사장은 FT와의 대담을 통해 "현재 1.3% 비중인 영국에 대한 포지션을 늘릴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둔 인프라 관련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크레디트스위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가 이끄는 인프라펀드인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가 게트윅 공항을 15억 1000만 파운드에 인수했으며, 이번 국민연금의 12% 지분 인수액은 1억 파운드가 약간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