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녹색코리아, 우리가 이끈다]⑦농우바이오, 내수 1위 넘어 세계로 '飛上'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편집자주] 전세계는 지금 '녹색' 경주중이다. 지구 온난화가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선제적 대응을 통한 녹색강국 지위 선점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도 새로운 녹색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동력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신문 뉴스핌(www.newspim.com)은 백호(白虎)해 신년을 맞아 국내 중소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녹색기술 현황을 분석, 관련 녹색산업의 미래 성장성을 예단해보는 심층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친환경농업,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물산업 등 5개 핵심 녹색테마를 선정해 녹색코리아, 우리가 이끈다>라는 주제하에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 국내 종자시장 버팀목 역할 '톡톡'
- 과감한 해외진출...5년내 수출 40% 달성
- 시장규모 확대..."혼자선 힘들어요"


[뉴스핌=조슬기 기자] 무 고추 배추 등 채소 종자생산 분야 시장점유율 국내 1위, 과거 IMF 당시 외국자본에 흡수되지 않고 살아남은 유일한 종자회사라는 수식어를 달고 사는 농우바이오.

한 알의 씨앗을 차지하기 위한 각국의 총성 없는 전쟁 속에서 국내 유일한 국내 종자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채소 종자시장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토종 회사다.

"종자산업이 IT, 자동차, 조선 등 여타 수출산업과 견줘 시장 규모가 작은 게 사실이나 과거와 달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원으로 우뚝 설 시점이 다가 온 것은 분명하다"

김용희 농우바이오 대표는 "외환위기 당시 내로라하는 국내 종묘 기업들이 외국 기업에 줄줄이 팔려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여년이 흘렀다"고 기억하면서 그동안 외국 메이저들과의 경쟁을 통해 쌓은 자신감을 밝혔다.

지난 2005년 이후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지난해 매출 460억원(국내 352억원, 해외 108억원), 영업이익 93억원, 순이익 80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농우바이오는 현재 고추, 무, 양배추를 비롯해 양파, 토마토 등 품종보호 등록건수 119개의 국내 최고 종자 업체다.

김 대표는 "고추, 무, 양파 등 고른 매출 신장세를 보인 가운데 신품종 판매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매출액 대비 15%에 달하는 연구개발(R&D) 투자가 매출액 증가의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매출액 460억원에 영업이익은 원가 및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전년대비 배 이상 증가한 93억원(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신품종 개발에 따른 내수시장 확대와 수출여건 개선, 무차입 경영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08년 R&D 투자 금액은 7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5% 이상을 꾸준히 투자하고 있고 지난 1999년 9월 생명공학센터 개설 이후 유전자원 및 유전자 조작 기술로 관련 육성부서를 지원중이다.



이동욱 흥국증권 연구원은 "농우바이오의 경우 전체 인원의 약 45% 이상이 연구인력으로 구성됐다"며 "이 같은 R&D 능력을 바탕으로 해마다 국내 채소 종자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의 고추, 무, 배추 등에 이어 올해 양파,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등 신개발 품종을 내놔 호평을 받았다"면서 "적어도 채소 분야에서는 종자주권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농우바이오는 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중국 법인을 세우는 등 일찌감치 해외진출을 시작했다.

현재도 시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등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화를 추진중이며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을 5년내 40%로 끌어올리겠다는 알찬 계획도 세웠다.

유영우 농우바이오 해외사업본부장은 "무, 고추 등 한국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채소 품종의 수출 비중(2008년 18.6%)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등 소규모 국내 시장 규모를 타파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농우바이오도 나름의 고민이 있다. 국내 채소 종자시장내 20%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개별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국내 채소 종자시장이 연간 1500~1800억원 규모로 협소하다는 점에서 종자 기업들이 '살 길'은 꾸준한 R&D와 해외시장 진출"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농우바이오를 제외한 여타 군소 종자기업들의 경우 규모의 영세성으로 투자 여력이 미흡한 상황인 점이 한계라는 지적이다.



그간 관(官) 위주로 종자에 대한 각종 연구 및 생산이 지원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보다 관련 업계와 협력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종자산업과 관련된 산업화 및 실용화 연구를 종자업체와 함께 연구해 나간다는 방침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이어져야 한다"고 술회했다.

이 관계자는 "채소 분야를 제외한 여타 종자시장(곡물, 화훼 등)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이 수반돼야 한다"며 "종자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종자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우바이오는 국내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세계 10대 종자기업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국내 종자시장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신품종 개발 및 해외판로 개척 등을 통해 우수 종자를 보급하는 한편 세계적인 종자 기업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