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금융시장 불안으로 달러 강세, 증시 약세, 외국인 주식 매도 등이 지속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금일 오전에 발표된 무역수지 적자 소식에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71.50/70원으로 전날보다 9.70/9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0원 상승한 1163.7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165원대에서 등락을 지속했지만 1월 무역수지가 1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173원까지 고점을 높인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 초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73.00원, 저점은 1159.6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1600선을 하회하고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1000억원 이상 순매도다. 또 달러선물에서 외국인은 닷새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유로/달러가 1.38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달러 강세 흐름이 원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국내증시 약세와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흑자기조를 유지해왔던 무역수지가 1월 적자로 돌아서면서 역외세력의 매수세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대외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1월 무역수지 적자소식에 외국인들 입장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외부적인 변수에서 전적으로 움직이던 시장이 내부적인 변수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지식경제부는 1월중 수출이 310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47.1% 증가하고, 수입은 315억5000만달러로 26.7% 늘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7억달러 적자로 돌아섰다고 잠정치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