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재고 정리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이루진 것이 전체 지수 상승에 이바지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5.7%(연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의 2.2%보다 훨씬 가파른 성장세로, 로이터 통신의 사전 집계치인 4.6%를 대폭 웃도는 결과다.
이 기간 기업 재고는 335억 달러 감소하며, 3/4분기의 1392억 달러에 비해 감소폭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재고 정리 속도가 둔화되며, 전체 GDGP수치에 3.39%가량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지출은 연율 2% 증가하며, GDP수치에 1.44% 가량 기여했다. 기업투자도 2.9% 증가하며, 지난 2008년 2/4분기 이래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GDP 디플레이터는 0.6%를 기록해 예상치인 1.3%를 밑돌았고, 근원 PCE물가지수는 2.7%를 기록해 예상치 2.6%를 상회했다.
작년 한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총 2.4% 감소하며, 지난 1946년 이래 가장 가파른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이지만, 성장률이 이렇게 높게 나온 배경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보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글로벌 포렉스트레이딩사의 보리스 슐로스벅은 "대단한 결과이며 이리저리 둘러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다만 이런 수치가 나온 배경에 대해서는 한번 돌아봐야 하는 것이 재고축적 때문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DRW트레이딩그룹의 루 브라이언은 "재고 축적이 이번 결과의 주된 요인"이었다면서 "개인 소비는 좀 더 완만했다는 점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리스프라이빗뱅크의 잭 에이블린은 "대단히 강력한 결과"라면서 "이날 EU의 그리스 지원 기대와 함께 시장의 상승을 이끌 재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