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시절 강남대체 신도시의 일환으로 검토됐던 위례신도시는 송파구 거여동과 장지동,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복정동, 하남시 학암동·감이동 일대 678만㎡부지에 조성되며 11만5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4만6000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내달 23일 첫 공급에 들어가는 2400가구는 행정구역상 송파구에 위치해 50%는 서울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에는 서울·인천·경기 거주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 입지·분양가 등 메리트 높아
지난 2005년 8월 '부동산제도 개혁방안'의 발표와 함께 가시화된 위례신도시는 사통팔달의 도로교통망과 교육시설, 각족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우수해 수도권 개발지역 중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인근지역으로 도시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장지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해 동남아 유통단지, 문정동 법조단지, 제2롯데월드 등 굴직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례신도시 분양가는 보금자리주택지구와 동일한 방식을 적용해 산정할 방침이다. 아직 확정 분양가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등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 3.3㎡당 1050만~1150만원 선을 크게 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송파구 인근 시세가 3.3㎡ 2500만~300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위례신도시는 '로또' 아파트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들이라면 초기 자금에 대한 부담이 적고, 삶의 질이 우수한 이 지역에 대거 몰릴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연구원은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도전하고 싶은 욕망이 클 것"이라며 "2006년 판교신도시 인기에 버금가는 청약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2400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보금자리주택으로 청약저축통장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자가 지원 가능하다.
◆ 경쟁률, '보금자리' 뛰어 넘을 듯
강남속에 강남으로 불리는 위례신도시는 지난해 10월 사전예약에 들어간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보다 모든 면에서 한수 위라는 평가다.
때문에 당시 보금자리주택의 강남권 평균 경쟁률인 3대 1을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는 각각 3.2대 1, 2.4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일반 분양을 마감했다.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의 통과되면서 서울거주자의 청약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며, 당첨 가능금액도 크게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 당첨 납입액이 평균 1000만원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위례신도시는 1300만~1400만원 이상은 보유해야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위례신도시는 올해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된다"며 "때문에 경쟁률과 당첨 납입액 모두 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의 인기를 크게 뛰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