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적 성장주 측면서 시총 1조 무난" 관측도
[뉴스핌=홍승훈기자] 비슷한 시기에 상장했지만 결과는 사뭇 달랐다.
한껏 기대를 모았던 지역난방공사가 첫 거래일 가격제한폭 가까이 떨어지는 수모를 겪고 있다.
최근 한전과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한전기술과 GKL 등이 상장 직후 적게는 2배, 많게는 4배 이상의 대박을 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다.
또 전일 상장한 락앤락이 첫날 상한가에 이어 오늘도 고공행진중인 것을 보더라도 그렇다.
29일 첫 거래를 시작한 지역난방공사는 장초반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한때 10만원 돌파가 예상됐지만 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이 시각 현재 가격제한폭 수준까지 주저앉은 상태.
일단 증권가에선 지역난방공사의 금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9만원으로 책정된 것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 지점 한 관계자는 "아직은 너무 고가대로 판단하고 관망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이라며 "다만 회사의 실적과 안정성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전해왔다.
증권사 리서치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열과 전기 판매량이 올해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11.2%, 30.7% 각각 증가하며 2012년 영업이익은 올해의 2배를 예상한다"며 "파주, 판교, 광주 혁신도시 등 완공될 예정이어서 실적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7만 80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 6만 5000원을 제시하면서 "난방공사는 국내 지역난방시장의 59%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공기업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난방 확대 추세에 따른 열판매와 전기 판매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가치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사이드쪽인 기관들의 반응도 괜찮은 편이다.
국내 주식운용을 하고 있는 운용사 한 관계자는 "일반 공사 중 기존에 주식시장에 나와있는 여느 기업들보다 안정 성장주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최근 순익이 1000억원대 이상으로 가기 때문에 자기이익의 10배인 10만원 이상의 주가형성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해왔다.
그는 이어 "어제 상장된 락앤락이 올해 700억원 수준의 이익이 예상되는데 현재 시가총액이 1조2천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난방공사의 시총은 1조원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락앤락의 연결기준 2009년 매출액은 275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 500억원 가량이며 올해 매출액은 3600억원, 순이익은 650~7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2009년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500억원, 1700억원, 2010년도에는 1조 3500억원, 13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