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물 소진 후 가격이 다소 오른 데다가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위축된 것을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주 0.38%를 기록했던 강남권 재건축 매매가상승률은 이번주 0.07%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등은 매도호가를 낮춘 매물까지 등장했다. 또 송파구 재건축은 -0.04%로 8주 만에 마이너스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단지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서울 매매가 변동률이 전주대비 0.03% 상승했다.
서울 강동구(0.13%), 서초구(0.09%), 강남구(0.05%), 송파구(0.05%) 등 강남권이 주로 올랐으나 오름폭은 전주에 비해 줄었다. 영등포구(0.03%), 동작구(0.02%) 등은 소폭 올랐고 동대문구(-0.07%), 강서구(-0.06%), 도봉구(-0.04%) 등은 하락했다.
강동구는 둔촌동, 고덕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올랐다. 급매물 소진 후 매도호가가 올라 시세에 반영된 탓이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59㎡(18평형)가 1000만원 오른 7억3000만~7억40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59㎡가 700만원 가량 오른 5억9500만~6억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파구는 문정동 래미안문정 등 일반 아파트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소폭 상승했으나 가락동 일대 재건축 단지는 오히려 하락했다. 시장 상황이 아직 얼어붙어 있는데다 대출금리 인상 등이 우려되자 매수세가 사라졌다. 잠실동 주공5단지도 제2롯데월드 건립계획이 제동에 걸리면서 매수세가 줄었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49㎡(15평형)가 1000만원 떨어진 6억2000만~6억5000만원이다.
또 동대문구는 전농동 일대는 하락했으며 특히 대형아파트 하락세가 크다. 거래가 워낙 힘들다 보니 전주보다 3000만원 가량 호가를 낮춘 매물이 등장한 상태다. 전농동 우성 145㎡(44평형)가 3000만원 하락한 3억8000만~4억2000만원, 전농동 삼성 145㎡가 1500만원 내린 4억9000만~5억90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