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반락했고 역외선물환이 서울외한시장의 종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기 때문이다.
29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뉴욕증시는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증시와는 달리 약세 마감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은행 규제법안, 중국 긴축정책, 북한의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악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펀더멘탈 개선, 경상수지 흑자 등 환율 하락 재료는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시장이 아직은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한 국면이고 환율하락 재료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부산은행 트레이딩부 최근환 차장은 "일중 레인지를 감안한 저점매수-고점매도전략 이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0.00~1158.00원 사이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75.00~1285.00원 사이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28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54.00/1155.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61.00/1163.00원에 비해 7.00/8.00원 하락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53.55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대비 2.05원 상승한 수준이다.
또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직전일 보다 8.40원 하락한 1151.50원이었으며, 저가는 1148.10원, 고가는 1163.30원, 거래금액은 약 79억달러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56.5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전날보다 2.00원 하락한 수준인 7.00원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반락했다. 미국 은행규제 법안, 중국발 긴축정책 가능성 등으로 주요국 금융시장도 흔들리는 양상이다. 국제유가, 금,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유로화는 1.4000대를 하향 돌파했다.
이에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89.50~90.50엔대에서, 유로/달러는 1.3950~1.4050달러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