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FOMC회의 결과가 안도할 수는 있지만 주가의 지속상승 재료로 작용하지는 못할 전망.
FOMC는 MBS매입을 연장하지 않을 것임을 실질적으로 선언했으며, 경기에 대한 판단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점차 출구를 향해 나갈 여지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임.
다만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유지함으로써 정책이 빠르게 변화될 것임을 시사하지는 않았음
경제전망과 관련해서는 회복에 대한 판단이 강화(pick up strengthen). 기업투자 역시 설비투자가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이 추가되었으며, 기업들이 재고를 채우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명기함으로써 기업활동이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림
주택경기에 대한 판단은 아예 문구에서 삭제되었음. 지난 12월 FOMC 이후 발표된 주택경기 지표들은 부진했음.
즉, 주택경기가 더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를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주택경기와 관련된 언급이 아예 사라진 것은 정책방향에 혼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됨. 주택경기에 대한 문구의 삭제 역시도 출구를 향한 전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성명서에서는 2월 1일까지로 예정된 금융지원책을 예정대로 종료하고 모기지채권 매입도 3월말에 종료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음. 이로써 양적완화정책에 대한 판단이 3월 회의에서 다시 번복될 가능성은 실질적으로 희박해졌음
연준은 나아지고 있는 경제상황을 감안할 경우 정해진 수순대로 출구를 향해 전진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음. 당분간 기준금리는 현수준을 유지하되 양정완화정책에서 먼저 물러나는 정책을 진행할 것으로 판단됨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FOMC회의를 통해 연준은 출구를 향해 반보 정도 전진한 것으로 볼 수 있음. 더욱이 새로이 회의에 참석한 회이니(Hoenig) 켄사스연준 총재는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의 삭제를 제의했음. 좀 더 강하게 연준의 정책 변화가능성을 시사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임
주식시장은 연준의 발표 이후 만장일치가 깨졌다는 상징적 변화 때문에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았지만 연준의 결정내용이 알려지면서 실질적으로 급진적인 변화가 없었다는 것에 안도하며 상승세로 전환되었음.
시장도 일정 정도 출구를 향해 전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 예상보다 과격하지는 않다는 것에 안도한 것으로 볼 수 있음. 이제 모든 것은 미국 경제의 회복속도에 달려있을 것임. 통화금융 정책에서 미국 경제가 더 얻을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채권시장은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단기국채금리가 상승했음.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국채수익률은 9bp가 오른 0.9%로 마감. 달러화도 유로화에 대해 최근 6개월래 최고치로 상승
[토러스투자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