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국제유가의 상승세로 인해 올해 초까지 물가 하락 압력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BOJ는 이틀간에 걸친 금융정책 결정 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현행 0.1%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당초 금융시장 및 경게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다.
BOJ는 이번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는 경기판단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내수의 자기지속적인 회복 모멘텀은 여전히 약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BOJ는 정책성명서에서 "디플레이션의 극복과 안정적인 물가 수준에서 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일본경제의 주된 도전 과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고 매우 완화된 통화 여건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J는 일본 경제가 올해 중순까지는 완만한 회복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난 10월 발표된 반기 경제전망과 거의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경제전망과 비교해 올해 4월까지 물가 하락 압력은 국제 유가의 상승세로 인해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책성명서에 따르면 BOJ 정책위원들은 2010 회계연도 일본의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정책위원들은 지난 10월 경제전망 당시 근원 CPI가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또 BOJ 정책위원들은 2010 회계연도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성장률 전망치 1.2%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도쿄 RBS 증권의 니시오카 준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 것은 소비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이번 BOJ의 전망은 일본 경제가 2010/11 회계연도에 잠재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할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 결과에 대해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오후 4시 15분부터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