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평가사업부는 국민은행(A/부정적/A-1)이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2년 만기의 선순위 무담보 시리즈2 사무라이 채권에 'A'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단, 이 채권에 부여된 등급은 최종 발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국민은행의 우수한 시장 입지 ▲ 단일 차주에 대한 상대적으로 낮은 집중 위험 ▲ 강한 소매 금융 사업 부문이 이번 S&P 등급부여의 근거가 됐다.
반면 ▲ 민간 부문 레버리지 증가 및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한 신용 리스크 악화 ▲ 건설 및 부동산/임대업에 대한 상대적으로 높은 익스포져 ▲ 중·장기적 측면에서의 순이자마진에 대한 압력을 국민은행의 신용등급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S&P는 "국민은행은 국내 예수금 시장에서 약 1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자산 규모 면에서 국내 은행 시장을 이끌어가는 선두 은행"이라며 "국민은행의 다각화된 여신 포트폴리오는 가계 및 중소기업에 대한 비교적 작은 규모의 대출로 이루어져 있어 단일 차주에 대한 집중 위험도 제한적인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발달된 지점망은 국민은행의 강한 소매 금융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반면 "민간 부문의 레버리지 증가 및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국민은행의 신용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동행의 신용등급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은행이 지난 수 분기 동안 보였던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여신 성장은 잠재적인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이는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경우 구체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건설 및 부동산/임대업 사업 부문에 대한 익스포져가 높다는 점도 동행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S&P는 또 "경쟁 악화로 인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즉, 향후 하향조정될수 있다는 얘기다.
S&P는 "국민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예상보다 심각하게 악화되고, 민간 부문의 레버리지 증가 및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한 자산건전성 훼손이 심각할 경우 국민은행에 부여된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