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K에너지는 서린동 SK빌딩에서 열린 '2009년 실적설명회'에서 지난해 매출 35조8181억원, 영업이익 9014억원, 당기순이익 6904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주력사업인 석유사업이 유가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원재료인 원유가격과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사이의 정제마진은 지난해 회복되지 못했다.
SK에너지는 "올해 중국, 중동 지역의 공장 신증설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제품 수요 증가 및 경기회복 가시화 등 긍정적 포인트가 발견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출시장 확대 및 생산설비의 운영 효율성 제고 작업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SK에너지는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에서는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의 매출은 9조6558억원으로 6.8%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04년 수준인 6246억원을 거뒀다.
SK에너지는 올해도 유망 지역 내 탐사 활동 및 신규 광구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어려운 경영환경 여건 속에서도 차입금 감소, 비용절감 활동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179.5%로 낮췄다. 이에 따라 순부채비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72.2%를 기록했다.
SK에너지는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원유 가격, 환율 등 외부변수의 변동성이 심해 에너지 업계로서는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 역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2차 전지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 각 사업에 대한 스피드 경영 등을 통해 매출 41조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