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은행 및 신용대출 시장에 대한 새로운 규제 방안에 따라 지난 주말 주식 시장이 크게 타격을 입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10년물 채권 수익률은 2주 연속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규제 방안 발표 직후 주식 시장을 비롯한 위험이 높은 투자를 자제하고 현금이나 미국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2% 이상 하락세를 기록했고,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60%대로 떨어지며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의 재정 위기와 함께 중국의 경기 과열 억제책 등으로 인해 미국채의 안정적인 매각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RW 프레스프리치의 래리 밀스타인 국채 트레이딩 부문 대표는 "최근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강화되고 국채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거시 경제지표들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뚜렷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금융 규제 방안으로 인해 위험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 국채에 대한 신용디폴트스왑(CDS) 시장에서의 보증 비용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재무부는 오는 26일 2년물 채권 44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을 실시한다. 또 27일에는 5년물 420억 달러어치, 28일에는 7년물 320억 달러 어치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미국의 엄청난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25일부터 시작되는 국채 입찰은 외국계 중앙은행들의 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는 26, 27일로 예정된 이번 FOMC에서는 미국의 경기 회복이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어서 연방준비제도가 완화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편 이번 주 최대 관심사는 오는 29일 발표되는 지난해 4/4분기 GDP 속보치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GDP 증가율은 연율기준으로 전기 대비 4.5%증가세를 기록, 지난해 3/4분기 발표치인 2.2%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