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기관인 스트래티직 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은 채권형 펀드로 396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했다고 로이터 통신(Reuters)이 14일 보도했다.
반면 주식형 펀드에는 63억 달러의 자금만이 유입됐다. 이는 채권형 펀드 유입규모의 1.5%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 경제 위기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주식형 펀드에 비해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를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달러화 약세로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며 투자자들은 신흥 시장에 약 55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MSCI 바라(barra)의 발표에 따르면 이로인해 지난해 신흥국들의 자산 가격은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스트러티직 인사이트의 애비 나츠마니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지난해 투자자들이 고민했던 문제는 '채권형과 주식형' 그리고 '신흥경제국과 선진국' 사이에서의 선택"이었다며 "투자자들은 채권형 펀드와 신흥시장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같은 투자 흐름이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