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적 통화정책의 장기 지속에 따른 경제의 불균형 발생가능성이 점차 더 유의해야 한다는 당부도 빠뜨리지 않았다.
15일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는 이날 전 집행간부, 국실장, 지역본부장 및 국외사무소장이 참석한 2010년 제1차 확대연석회의에 참석,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 총재는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소비·투자 등 민간부문의 성장동력이 강화되면서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경제에 대한 밝은 전망을 재확인했다.
다만 주요 선진국의 본격적인 경기회복 지연 우려나 국제금융시장 불안 재연 가능성 등으로 인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경계감도 여전했다.
이 총재는 이에, "당분간 통화정책은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하되 완화적 통화정책의 장기화에 따른 경제의 불균형 발생 가능성에 점차 더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재는 한은 직원들에게 "금년 들어서도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등 통화정책 운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라며 "경제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시의적절한 정책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금융위기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중앙은행의 금융안정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금융안정 관련 정책수단의 개선·보완과 업무역량의 강화에도 한층 더 힘쓸 것"을 주문했다.
이 총재는 이밖에 ▲ 올 11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와 BIS 중앙은행총재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과 ▲공적기관으로서 인력 및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꾸준히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는 한국은행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한국은행이 지금까지 쌓아 온 전통과 신뢰의 바탕 위에 한층 더 선진화된 중앙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자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