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전일 8거래일 만에 급락세를 멈추고 1120원을 지지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이 시장 플레이어들의 '숏커버링'을 자극하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긴축 경계감이 확산되며 숏커버링을 유발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반등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만만치 않게 나오면서 추가 상승은 지극히 제한적이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5.50원으로 전날보다 1.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0.40원 상승한 1124.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은행에서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1130원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위쪽에서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1125원대로 밀렸다. 이후 1125~1127원대에서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간 수급공방을 지속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장중 고점은 1129.80원, 저점은 1124.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긴축 소식에 낙폭을 확대하면서 167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23포인트 급락한 1671.41로 마감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15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반적으로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 따른 달러강세 기조에 자극을 받아, 장 초반 은행 거래자들이 숏커버에 나서면서 1129원까지 급등했지만 1129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급격히 몰리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어 "이날 역외는 관망세를 보였는데 1120원대에서 추가적으로 하락을 모색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런 레벨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1120원대에서 추가적인 하락을 위해서는 또 다른 모멘텀이 필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