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기관투자자들은 평균 39.5%의 수익률을 올렸다.
금융투자협회는 13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1월11일부터 12월1일까지 개인투자자 1506명, 기관투자자 126명을 대상으로 '2009년 금융투자자의 투자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예/적금에 52.6%, 펀드 등 간접투자에 24.9%, 주식 등 직접투자에 14.8%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에 비해 주식 등 직접투자 비중이 늘고, 예/적금 비중이 소폭 줄어든 것이다. 08년 예/적금과 직접투자 비중은 각각 56.6%, 13.5% 였다.
직접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수는 △ 3~4 종목이 33.2% △ 2종목이 35.2%였다. 개인투자자 10명 중 7명 가량은 2~4종목에 투자하는 셈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투자 비중을 늘렸지만 성과는 좋지 않았다. 평균 4.7%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2008년 평균 34.6%의 손실에 비해서는 크게 나아진 것이지만 기관투자자들의 평균 39.5% 수익률에는 크게 못미친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의 상위 40% 가량은 20%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하지만, 하위 30% 가량은 -20%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상위 36%가 50% 이상의 수익률, 하위 6%만이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적정 기대수익률에 대해 개인들은 평균 26.9%, 기관들은 17.9%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개인 55.7%와 기관 65.9%는 올해 주식시장이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응답했다.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본 투자자는 개인 7.5%, 기관 10.3%에 그쳤다.
한편, 증권사 서비스 만족도와 애널리스트 추천종목 신뢰도가 작년대비 상승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37점으로 08년 조사때 2.93점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기관들의 만족도역시 3.24점에서 3.39점으로 높아졌다.
개인들은 직원들의 친절성, 거래시스템 편리성 등에, 기관들은 빠르고 정확한 주문체결에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개인, 기관 모두 수수료의 적정성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졌다.
애널리스트 추천종목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이 개인과 기관 각각 39.5%, 21.4%로 '신뢰하지 않는다'(개인 27.0%, 기관 20.6%)에 비해 높았다.
08년 조사때 각각 15.2%, 8.0%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투자자 교육이 필요한 분야로 △ 기본적 경제 및 증권지식 39.8% △ 기본적 투자분석 29.3% △ 기술적 투자분석 30.7% 등을 꼽았다.
특히 개인마다 차별성을 둔 투자상담에 대한 선호도가 33.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투자설명회(21.65), 증권전문 TV방송(19.5%)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