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연구원은 "오히려 가파른 고용회복보다는 완만한 회복이 경기회복 기대와 초저금리정책을 지속시킨다는 점에서 올해 주식시장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2월 미 고용지표, 고용시장 회복되겠지만 회복속도는 완만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 재인식시켜… : 지난 11월 예상외로 강한 회복세를 보였던 미 고용시장이 12월에는 재차 시장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실망스런 결과를 나타냈다. 11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12월 중 전월비 1만명 감소 내지는 소폭 증가를 기대했던 미 비농업취업자가 12월 중 예상과 달리 전월비 8.5만명 감소하며 가파른 고용회복이 아직 시기상조임을 나타낸 것이다. 12월 실업률은 시장예상인 10.1%보다 낮은 10%를 기록하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경제활동인구가 전월비 58.9만명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실업률의 상승추세는 이어진 것으로 보아야 한다. 12월 미 고용지표는 당사가 11월 고용지표 개선에 대해 조기 회복 예단은 시기상조라는 시각을 제시한대로, 고용시장이 개선되겠지만 그 개선속도는 완만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 2010년 미 고용시장, 펀더멘컬 여건상 개선추세 유효한 가운데 본격 회복시기 및 강도만이 관건: 당사는 12월 미 비농업취업자가 조기 회복을 기대했던 낙관론을 무색하게 만들었지만, 한 두달 정도의 지표 등락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이미 미 노동시장은 09년 1분기를 저점으로 하여 분명한 개선추세에 진입하였으며, 2010년 중 회복 여부가 아닌 회복 강도가 관건인 국면에 진입하였기 때문이다. 지난 01년-03년 6월 중 264만명 감소했던 미 비농업취업자는 이후 12개월 동안 감소 폭의 61%에 달하는 160.3만명이 증가한 바 있다. 금번 고용감소 국면인 08년-09년 중 미 비농업취업자는 724.4만명 감소하였는데, 2010년 중 어느 정도가 회복될 것인가를 주목해야 하며, 동 기조는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 미 고용시장의 완만한 회복이 금융시장에 주는 시사점: 12월 미 고용지표의 부진은 가파른 경기회복을 기대했던 낙관론자에게는 실망스런 결과인 동시에 주식시장에도 단기적으로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2010년 주식시장의 추세와 관련해서 보면, 가파른 고용회복보다는 점진적 고용회복이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0년 주식시장의 경우 가파른 고용회복에 의한 경기회복 확대는 연준의 출구전략 강화라는 역풍의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당사는 2010년 미 고용시장의 회복이라는 추세만 유효하다면, 완만한 고용회복 진행이 경기회복 기대와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이라는 주식시장 강세의 양대 기둥을 지속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더 우호적인 펀더멘털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판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