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HI)투자증권의 1월 금통위에 대한 논평 및 금리 전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정부 압력에도 불구 독립적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한은 총재의 침묵
이번 금통위에서의 초점은 정부가 열석 발언권까지 행사할 정도로 저금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3차례 금통위만이 남아 있는 한은총재가 무리해서 금리 인상을 암시할 수 있을까였다.
그러나, 기자 간담회에서 한은총재는 통화 정책 독립성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노 코멘트로 일관함으로써 오히려 침묵을 통해 금리 인상 의지를 내비쳤던 것으로 해석된다.
저금리 정책의 이득과 손실에 대해 정부와 견해 차가 있음도 분명하게 언급하였으며, 열석 발언권에 대해서도 ‘말보다 행동’을 가지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불편한 속내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 1~2개월 동안 리스크 관리 치중한 이후 서서히 듀레이션 확대로 대응
원래 당사는 금년 중 기준 금리 인상이 1분기 경제 성장률 확인, 독립적 신임 한은총재 선임 등을 전제로 2분기 중반에 50bp 내외부터 단행되어 연중 100~125bp 정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이번 금통위를 계기로 기준 금리 인상이 1분기 중 한 두 차례 25bp씩 인상되어 상당 기간 중단된 이후 연말 가까이 경기 개선이 나타나면서 금리 인상 기조가 재개되는 형태로 수정하도록 한다.
향후 기준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다소 빠르게 이뤄짐으로써 당초 예상한 연간 시장 금리의 ‘N자형’ 되돌림 시기도 다소 앞 당겨 질 것으로 판단된다.
신임 한은총재 하에서는 기준 금리 정상화 시도가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금리 하락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나, 현재 한은총재 임기 중에는 통화 정책 리스크에 대한 주의를 지속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김동환 연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