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분위기는 또 감소 예상과 달리 증가세를 보인 주간 원유재고 재료도 상쇄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2월물은 1.41달러, 1.72% 오른 83.18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80.85달러~83.52달러.
특히 종가 83.18달러는 종가기준으로 2008년 10월 9일 86.59달러 이후 최고치며, 장중 최고가인 배럴당 83.52달러는 2008년 10월14일 84.83달러 이후 최고치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1.30달러, 1.61% 오른 81.89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종가기준 15개월 최고치를 보였다. 거래폭은 79.77달러~82.21달러.
달러화는 이날 연준이 지난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MBS 매입 중단으로 주택시장 회복세 약화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나며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한편 EIA는 이날 지난 주 원유재고가 감소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증가하며 유가에는 부담이 됐다.
유가는 그러나 이후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데다 달러가 추가 하락하며 급반등한 뒤 상승폭을 지켜갔다.
트루먼 아놀드의 트레이더인 톰 나이트는 "EIA 지표로 처음에는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추가 매도세가 이어지지 않은데다 배럴당 82달러를 넘어서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PFG 베스트 리서치의 댄 플린 분석가도 시장이 달러 약세와 추운 날씨, 지역적 불안감 등에 더 관심을 보이면서 유가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미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원유재고가 130만배럴 증가한 3억273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치는 50만배럴 감소였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5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370만배럴이 늘었고,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190만배럴 감소 전망보다 훨씬 적은 양인 30만배럴 줄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