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그룹간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향성은 ‘회생’으로 모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단을 향해 금융당국이 “살려야 한다”며 신호를 보냈고, 내부에서도 이같은 방향으로 결론을 내서다.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 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 기자와 만나 “금호그룹의 회생은 상거래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민유성 회장은 “채권단 사이에 이견이 있지만 설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위원회 고위 임원도 “대한항공을 봐라, 아시아나항공도 좋아질 것이고 금호석유화학도 괜찮다”며 “채권단이 살리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즉,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방안을 놓고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지만, 결론은 ‘살리기’로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정리한 것이다.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민유성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아직 정확히 보고받지 않았는데, 곧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지원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금호그룹 2세와 3세 등 현 오너 측 경영진은 채권단과 맺게 될 양해각서(MOU) 내용에 따라 3년 정도 기회를 줄 것"이라며 "새로운 경영진보다 지금 경영진이 아무래도 구조조정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