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 2009년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은 114.8억달러로 전년의 117.1억달러에 비해 1.9%감소했지만 2년 연속 11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5일 지식경제부은 '2009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통해 그린필드(Greenfield)형 투자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대폭 확대되는 등 투자의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양상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FDI수준은 세계적으로 FDI가 위축된 상황에서 해외 주요국가 대비 매우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됐다.
OECD의 추정에 따르면 지난 1월~10월간 대만과 인도의 경우 각각 46.5%, 22.1% 감소했고, 중국과 베트남도 1월~11월간 기준으로 각각 9.9%와 10.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전기, 전자(70.0%), 운송용 기계(80.8%) 중심으로 증가해 전년대비 23.9% 증가한 37억 25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서비스업은 금융, 보험업에 대한 투자 급감으로 전년대비 9.5%감소한 75억9400만달러로 나타났다.
형태별로는 공장을 건설하는 그린필드(Greenfield)형 투자는 제조업 분야에서 대폭 증가해 전년대비 11.4%증가한 81억 9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M&A형 투자는 전년대비 23.8%감소한 33억7500만달러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일본(19억3400만달러, +35.9%), 미국(14억8600만달러, +11.9%)으로부터는 증가, EU(52억9700만달러, -16.4%)로부터는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목표로 130억달러, 전년대비 13.2% 높여 설정했다.
이는 한-EU FTA발효, G20정상회의 개최, 투자관련제도개선 등 국내의 경제여건이 투자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지경부는 2010년 투자유치 활동 계획으로 ▲ 녹색성장, 신성장 동력분야의 중점유치분야를 선정하고 맞춤형 IR 전개 ▲ 중동 및 중국계 자금중심의 신흥자본국 투자유치 확대 ▲ 외국인투자에 대한 현금지원 요건 완화 등 제도개선 ▲ 관계부처, 지자체 등의 투자유치활동을 연계하고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범국가적 투자유치활동 전개 등을 제시했다.
지경부 이동근 무역투자실장은 “올해 투자유치 목표 130억달러는 2000년 이후 최대치로서, 이의 달성을 위해 2010년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표] 외국인 직접투자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