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 금리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도는 이어지고 있지만 밤사이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5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전날 종가수준인 4.44%에 거래중이며 국고채 5년물 9-3호는 4.97%로 1bp 내려 움직이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8.60으로 전날보다 7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3888계약을 매도하고 있고 투신권도 517계약 매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증권과 은행은 2518계약과 2370계약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이날 장초반 분위기는 미국채 수익률이 오랫만에 하락세를 기록한 영향이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증시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채시장에서는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국채 수익률이 1bp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에, 국내 시장에서도 최근 상승했던 수익률에 대한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는 분위기다.
외국인들의 매도가 장초반 비교적 대규모로 쏟아지고 있지만 영향은 제한되고 있다.
물론, 이들의 매도가 얼마나더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더욱이 내일 통안 2년물 및 국고 3년에 대한 입찰, 금요일의 금통위 등 채권시장에 부담요인이 여전한 상황이라 적극적으로 매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참가자들은 채권시장의 강세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금리 내리니까 이제 가격이 싸다는 인식도 좀 생기는 것 같다"면서도 "근데 외국인은 여전히 선물을 팔고있고 오는 수요일 입찰, 금요일 금통위 등이 대기하고 있어 재료상 강세폭을 키우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투신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경기횝고 기조가 상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등 가격 메리트 이외에 우호적인 여건이 하나도 없다"고 단언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그동안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반발 매수의 영향"이라면서도 "문제는 외국인의 매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라며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이어지는 이상 다들 매수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선물포지션 청산이 지속되고, 한은총재의 신년사 이후 1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증시가 1월효과로 초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선호 약화가 뚜렷해지고 있어 부담"이라며 "제한적 반등시도가 있겠지만 국채선물의 경우 60일선인 108.6p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