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에 따른 난방유 수요 기대감과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 지표에 따른 경제회복 기대감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달러 약세와 함께 러시아와 벨라루스간 분규로 유가가 지지를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2월물은 2.15달러, 2.71% 오른 배럴당 81.51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월 9일 86.59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거래폭은 79.63달러~81.68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은 2.19달러, 2.81% 오른 배럴당 80.12달러를 기록했다. 거래폭은 78.34달러~80.34달러.
MF 글로벌의 마이크 피츠패트릭 부사장은 "북반구의 혹한으로 난방유 수요 기대감이 컸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이번주 난방유 수요도 예년에 비해 21%나 많을 것으로 국립기상대가 예상했다. 민간 기상예보기관인 DTN 메티올로직스는 미 북동부지역의 75%가 예년보다 훨씬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의 12월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강력하며 경제회복 기대감을 강화시켜 증시와 상품가 강세로 이어지며 유가가 지지받았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2월 제조업지수(PMI)가 55.9를 기록, 5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12월 지표는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고치며, 전월의 53.6에서도 크게 개선된 것이다.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는 54.3이었다.
달러도 위험자산 선호추세가 다시 돌아오며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여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한편 지난 3일 러시아가 2010년도 원유공급 계약조건에 합의를 보지 못한 벨라루스 정유공장들에 대한 원유제공을 중단했다고 밝혀 시장내 수급 경계감을 촉발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