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황영기 효과로 급등세다. 금일 오전 차바이오앤은 거래량이 터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다 전 거래일대비 13.25% 급등한 9230원에 장을 마쳤다.
금융권 거물로 알려진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차바이오앤의 대표이사 회장겸 차병원그룹 부회장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황 회장은 삼성전자 자금팀장을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거치며 재계와 금융권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해오다 우리은행장 재직 시절 파생상품 투자 손실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의 징계를 받고 지난해 KB지주 회장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황 회장의 바이오업계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선 일단 의아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새롭게 진출한 바이오 병원분야에서 그가 어떤 역량을 발휘할 지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금융권 출신으로서의 자금유치 능력, 대기업 CEO출신으로서의 발군의 사업역량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묻어나고 있다.
사실 바이오업계는 대기업이나 금융권과는 달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는 있지만 아직 사업구조나 프로세스가 효율적이지 못하다.
뒤집어 얘기하면 바이오업계에선 개인적인 능력과 역량만 있으면 그 만큼의 성과와 실적을 낼 수 있는 구조다.
차병원그룹측은 금융권과 대기업에 깊은 네트워크와 역량을 갖고 있는 중량급 인사인 황 회장이 차병원그룹의 자금유치, 오랫동안 대기업 CEO를 경험하면서 쌓은 사업 노하우 및 조직관리 등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와함께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산업 진출을 선언한 상태에서 삼성 출신 황 회장이 뭔가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이른 관측도 흘러나온다.
한편 일각에선 금융권에서 다소 이미지가 깎인 황 회장이 비영리를 추구하는 병원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이미지 회복의 기간을 갖으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황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상당' 중징계는 유례없던 일로 황 전 회장으로선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후 황 회장은 명예회복 차원에서 서울행정법원에 제재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황영기 회장 프로필
▲1952년 경북 영덕 출생 ▲서울고 ▲서울대 상대 무역학과 ▲영국 런던대 경제대학원졸 ▲미국 뱅커스 트러스트 서울지점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한나라당 선대위 경제살리기특위 부위원장 ▲법무법인 세종 고문 ▲ KB금융지주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