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물가안정 목표범위인 3.0±0.5% 이내로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급등이라는 공급충격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다.
물론, 공급충격의 영향이 국내 물가에 파급되면서 2007~2009년중 소비자물가 변동성이 2004~2006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확대되기도 했다.
이에, 통화정책 운영이 제약되는 등 문제점이 노출됐다는게 한국은행의 평가다.
또 이는 물가안정목표의 변동허용폭을 확대하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2009년중 중기 물가안정목표 운영 평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3.3%를 기록했다.
다만, 2004~2006년중 0.7%포인트 정도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표준편차는 2007~2009년중에는 1.2%포인트로 확대됐다.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공급충격에 따른 것으로 이는 통화정책 운영을 제약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한은은 지난 11월 26일 올해부터 적용되는 물가안정목표의 변동허용폭을 확대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은 물가분석팀 관계자는 "국제유가 급등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통화정책 운영이 제약되는 데 더해 3년 평균 물가상승률로 목표달성 여부가 평가됨에 따라 정책의 연속성이 단절되고 과거지향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문제점이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시적 물가 급변동에 대응하기보다 기조적 물가흐름을 판단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방향으로 물가안정목표제를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는 얘기다.
이어 그는 "이를 감안해 지난 11월 한국은행은 물가안정목표의 변동허용폭을 상하 0.5%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확대하고 목표관리방식을 연단위로 물가안정목표제의 운영상황을 점검·설명하는 방식으로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