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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동부證, "고객 삶의 가치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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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김호중 대표 이사는 올해 비전을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는 일류 금융투자회사'로 정했다.

4일 김호중 대표 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자본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금융투자회사의 본원적 경쟁은 고객에 대한 가치제안(Value Proposal)이 탁월한 소수의 회사로 고객과 시장의 선택이 집중되는 '고객선택'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며 "이것이 앞으로 금융투자업계에 주어지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동부증권을 일류 금융투자회사로 만들어 가기 위해 다음 세가지 방향으로 회사의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비니지스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선진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임을 다짐했다. 자산과 고객의 확대에 영업 중심을 맞추고 중국 금융시장에서도 비지니스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는 포부다.

또한 주요 사업영역별 경쟁우위를 확보하면서 신탁업과 선물업 등 신사업 진출은 물론 리서치기반의 영업시너지와 IT인프라 고도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채널 및 상품, 인력수준의 차별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창조적인 발상과 도전정신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한다면 2010년을 동부증권의 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동부증권 김호중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동부증권 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기축년을 보내고 경인년 호랑이 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한 해의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힘차게 떠오른 신년의 태양이 동부증권과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축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금융위기의 한 복판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비장한 각오로 경영계획을 수립하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모든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경영위기를 완전히 극복해내고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 시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위기극복을 위한 고통분담과 성과창출에 매진해주신 임직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년도에는 전 세계적으로 적극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확장적 재정 및 통화정책이 펼쳐졌으며, 저금리의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자본시장부터 급속한 회복을 보이면서 실물경제의 침체도 점차 완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자본시장의 추세전환에 대응하여 적시적인 위탁영업 드라이브를 통해 Retail사업부가 조기에 안정화 되었으며 업계 최초의 신개념 제휴영업인 QOOK 인터넷프리 상품으로 시장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Wholesale 및 IB사업부도 채권 및 구조화금융 등에서 업계 최상위권의 영업경쟁력을 시현하고 수익과 리스크를 고려하는 보상체계로의 전환과 대폭적인 인력확보와 기능중심의 미래형 조직체계로 탈바꿈을 마쳤습니다. 더불어 전사적인 Asset Allocation 재조정을 통해 적극적인 리스크 분산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중형 금융투자회사로의 성장과 잠재적인 경영리스크의 해소를 이루게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인 ‘We Can!’의 자신감 넘치는 기업문화가 조직 전반에 확산되었습니다.

반면 신설점포의 정상화에 집중하면서 추가적인 점포네트워크의 확대가 지연되어 미래성장 기반인 예탁자산과 개인고객의 확대는 아직도 우리가 목표로 하는 수준에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트레이딩본부와 리서치센터 및 법인영업도 재편 이후에 보다 높은 영업성과 창출이 요구되고 있고, IB사업부의 기능중심의 조직개편에 있어서도 아직까지는 운영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동부증권 임직원 여러분!

2009년의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만큼이나 2010년 또한 급변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동안의 저금리와 확장적 통화정책의 기조가 실물경제의 회복과 맞물려, 물가상승 및 자산가치의 버블우려로 금리인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자본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덧붙여 자본시장법 시행 2년차를 맞이하여 금융투자회사가 선물업 외에 자산운용업까지 겸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는 업종별 칸막이 규제는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년초부터 펀드 판매사 이동제도의 시행이 이루어지고, 2010년 말에는 기존의 퇴직보험 세제혜택이 종료되면서 퇴직연금을 둘러싼 금융기관간의 경쟁이 매우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야흐로 금융기관간 무한경쟁 속에서 성장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자본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금융투자회사의 본원적 경쟁은 고객에 대한 가치제안(Value Proposal)이 탁월한 소수의 회사로 고객과 시장의 선택이 집중되는, ‘고객선택’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며, 이것이 앞으로 금융투자업계에 주어지는 Key Word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동부증권의 비전을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는 일류 금융투자회사’로 새롭게 정립하였습니다.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는’이 담고 있는 의미는 고객의 Life Time Partner로서 고객의 재무적 성공에 기여한다는 당사의 경영이념을 담고 있는 것이며, ‘일류 금융투자회사’는 사업영역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이는 전년도 신년사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경쟁우위의 고객수익률을 지향하는 위탁영업과 고객맞춤형 명품상품 완전판매, 탁월한 가치평가와 리스크관리, 안정적인 운용수익률과 최고수준의 조직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전의 재정립에 맞추어 Standard 목표도 임직원들이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재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동부그룹의 고유한 3대 Initiative인 글로벌화, 전문화, 고부가가치화를 통해서 전략방향과 전략과제 선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일류 금융투자회사는 회사의 비전설정과 선언만으로 도달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 임직원 하나하나의 사고와 행동이 일류로 바뀌고 고객이 우리의 변화된 가치를 인정할 때 비로소 시작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동부증권을 일류 금융투자회사로 만들어 가기 위해 다음 세가지 방향으로 회사의 경영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Business Paradigm을 완전히 바꾸어 ‘선진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그 동안 업계의 관행이었던 약정 Base의 영업을 자산 Base의 영업으로 바꾸고, Local 중심의 Business를 강점 있는 사업영역부터 Global Business로 전환하며 개인역량에 의존하는 영업을 조직역량으로 승화시켜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자산과 고객의 확대에 영업을 Focus하고 세계의 성장동력인 중국금융시장에 대해서도 Business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수준의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 합리적 위험조정 성과보상체계를 준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주요 사업영역별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리스크관리 기반의 사업전문성 강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Front Office의 전문화와 Middle Office와의 시너지창출, Back Office의 역량강화로 회사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영업측면에서는 신탁업, 선물업 등 신사업 진출과 위탁영업의 질적수준 제고 및 기능중심의 조직운영을 통한 IB 영업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지원측면에서는 리서치기반의 영업시너지와 IT인프라 고도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통합 리스크관리역량을 제고하여 위험기반의 Asset Allocation을 구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셋째, 채널 및 상품, 인력수준의 차별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채널측면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휴채널을 적극 발굴해가고, 점포단위의 생산성을 제고하여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이 하락하는 Brokerage영업을 극복하기 위해 CMA와 OTC 등 Sales & Trading 영업과 자기자본투자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고효율의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한편 우수인력의 자체 양성시스템을 체계화시켜 가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세가지 큰 전략방향을 추진함에 있어서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한계를 탈피하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와 팀의 KPI에 몰입되어 ‘부분 최적화’ 되는 오류를 벗어나기 위해서 전사 KPI와 경영성과를 고려하는 ‘전체 최적화’를 사고와 실행의 준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내가 하는 일이 곧 회사의 성장이자 성과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일한다면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가 동부증권에 충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임직원 여러분!

이러한 Standard 경영계획을 빠른 시간내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년도에 기능과 조직이 확대 개편된 Wholesale 및 IB사업부부터 Standard 목표의 조기달성에 도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수익성 및 자본확충을 추진하며 필요한 점포네트워크 및 고객기반을 확충하는데 전력을 다해 나가야 합니다.

2010년도에는 채권 및 구조화금융은 업계 최정상을 지켜내고 트레이딩, 법인영업 및 전통IB는 빠른 성장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전통채널인 점포네트워크는 금융위기시 신설점포 전략의 교훈을 바탕으로 기존점포의 대형화를 통한 분할과 미진출지역에 대한 신설점포 개점을 병행하여 10개의 점포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한 제휴 및 신채널에 있어서는 QOOK과 같은 신개념 Big Event를 2건 이상 Kick off하고 찰스슈왑의 IFA, 에드워드 존스의 1인점포 등 선진금융시장에서 고속성장의 비결을 Benchmarking하여 시범 Pilot Project를 런칭하고 성공적인 Project를 확대 시행하는 방법으로 달성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향후 일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함에 있어서 요구되는 최적의 IT환경 조성을 선진원장프로젝트 추진을 통해서 확보해 나가고, 필요한 조직개편 등 경영시스템 정비도 추진할 것입니다.

동부증권 임직원 여러분!

흔히들 기업의 경영을 약육강식과 무한경쟁 등 ‘생존경쟁’으로 표현하곤 합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가격파괴와 저가마케팅도 좋은 경쟁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의 비전인 고객의 재무적 성공에 기여한다는 의미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차별화함으로써 고객에게 선택받고 제 가격을 받아 다시 가치제고에 투자한다는 ‘고객과 회사의 상생경영’이자 ‘선순환의 성장경영’입니다.

동부증권에게 앞으로 2~3년은 일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느냐, 중형사 수준에 머무느냐의 갈림길이 될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동부증권 임직원들은 주저 없이 일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을 선택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2010년을 일류 금융투자회사 도약을 위한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만들어 갑시다. 오늘부터는 지난 과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지혜를 발휘하여야 할 때입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서로서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진정으로 가짐으로써 우리 동부증권이 올해에는 보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그 어느 때 보다 단합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새 출발하여 나아 가기를 각별히 당부 드립니다. 내가 일류가 되고, 우리가 일류가 되고자 노력하면 동부증권은 어느덧 일류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해 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2010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성장의 한 해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창조적인 발상과 도전정신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한다면, 2010년을 동부증권의 해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올 한해도 건승하시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4일
동부증권 대표이사
사장 김 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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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사기' 차가원 구속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약 300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금 242억원을 받았으나,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는 등 혐의를 받는다. 수사기관이 파악한 차 대표의 각종 사기 혐의에 대한 총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03 ryuchan0925@newspim.com 경찰은 차 대표가 기존 업체와의 계약관계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사업을 제안했으며, 계약 당시부터 사업을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한 뒤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달 28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 대표 측은 경찰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의 변호인인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앞서 "본건은 사실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므로 법원에서 충실히 구속할 사유가 없음을 소명할 계획"이라며 "법원에서 구속영장에 대한 기각결정을 받아 경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신청 및 수사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8-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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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아니면 세금 껑충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을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내놨지만, 정부안대로 시행될 경우 서울 주요 고가주택 소유자의 보유세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정 금액을 넘는 고가주택은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종부세율이 함께 오르는 데다 세액공제 한도까지 신설되기 때문이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고 가정해도 세액공제를 적용하지 않은 서울 주요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는 올해보다 49~71%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주 1주택자는 기본공제액이 9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주택의 보유세가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실거주 1주택 공제 14억으로…고가·비거주·다주택 과세 강화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세제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기본공제가 확대되더라도 서울 주요 고가주택 실거주 1주택자의 보유세는 상당 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행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은 12억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실제 거주하는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14억원으로 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내년부터 70%로 오른다. 이에 따라 시가 약 20억원, 공시가격 14억원 수준까지는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정부는 실거주 1주택자의 경우 시가 약 20억~30억원 구간에서 종부세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세 부담은 연령과 거주기간, 공시가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시가 30억~40억원 구간의 세액 변동을 제한하고, 40억~50억원을 넘는 주택부터 세 부담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령과 보유·거주기간에 따라 시가 35억원 수준부터 세 부담이 늘어나는 사례도 나타난다. 비거주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현행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축소된다. 다주택자는 4억원을 기본으로 공제하고 추가 공제액 5억원은 전체 주택 공시가격에서 실제 거주하는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종부세 세액공제도 보유기간보다 실제 거주기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내년에는 기존 보유기간 공제율을 절반으로 줄이고, 보유기간 공제율과 거주기간 공제율 가운데 높은 공제율을 적용한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거주 중심으로 개편된다. 현재 1가구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거주기간에 각각 연 4%씩 최대 40%를 적용받아 양도차익의 최대 80%를 공제받을 수 있다. 2028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율이 연 2%·최대 20%로 낮아지고 거주기간 공제율은 연 6%·최대 60%로 높아진다. 2029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를 없애고 거주기간에 대해서만 연 8%씩 최대 80%를 공제한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도 2028년 20억원, 2029년부터 10억원으로 제한된다. 정부 사례에 따르면 12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하고 2년간 거주한 뒤 32억원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산출세액은 2027년 2억3600만원에서 2028년 3억2000만원, 2029년 4억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25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거주한 뒤 75억원에 매도하는 사례도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 신설로 산출세액이 2027년 3억1600만원에서 2028년 9억2300만원, 2029년 13억7300만원으로 증가한다. 장기간 거주했더라도 양도차익이 큰 초고가주택은 공제한도 적용으로 양도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고가 1주택 보유세 49~71%↑…비거주 은마·잠실은 두 배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의뢰한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는 최대 70%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재산세와 종부세,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했다. 연령과 보유·거주기간 등에 따른 종부세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다. 용산구 한남더힐의 보유세는 올해 7632만8650원에서 내년 1억3027만8043원으로 5394만9393원(70.7%)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보유세는 올해 1809만6962원에서 내년 2763만9762원으로 954만2800원(5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는 2226만8466원에서 3333만2209원으로 4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단지 전용 112.96㎡는 3815만6682원에서 6141만5590원으로 2325만8908원(61.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는 1904만6835원에서 2986만526원으로 56.8%,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97㎡는 1503만1458원에서 2356만5600원으로 56.8%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는 1257만6528원에서 2078만9447원으로 821만2919원(65.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1003만5738원에서 1630만8631원으로 627만2893원(62.5%) 늘어날 전망이다. 공시가격 상승뿐 아니라 세제개편 자체가 보유세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컸다. 내년 공시가격에 현행 제도를 적용할 경우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는 2228만5064원이지만 개편안을 적용하면 이보다 약 535만원 많아진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96㎡는 현행 제도 납부액인 4551만2683원보다 약 1590만원, 한남더힐은 현행 제도의 8789만8781원보다 약 4238만원 더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더 커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의 내년 보유세는 실거주 1주택자일 경우 2078만9447원이지만 비거주자는 2520만3638원으로 441만원가량 많다. 올해와 비교한 비거주자의 증가율은 100.4%로 보유세가 두 배로 늘어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거주자는 내년 1630만8631원을 부담하지만 비거주자는 2045만2758원으로 414만원가량 많다. 올해 대비 증가율은 103.8%에 달한다.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14.17㎡는 거주 여부에 따라 내년 보유세가 4045만8995원과 4780만8508원으로 735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도곡렉슬 전용 120.82㎡는 554만원, 한남더힐 전용 235.31㎡는 1058만원가량 격차가 벌어진다.  다만 실제 납부세액은 소유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사례에서는 공시가격 30억원, 시가 약 45억원인 주택에 70세 소유자가 10년 동안 거주한 경우 보유세가 올해 916만3000원에서 내년 961만7000원으로 약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유했지만 거주하지 않은 경우 내년 보유세는 1376만원으로 약 50% 늘어났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은마·잠실 2주택자 내년 80%↑…2030년 보유세 2.6배 다주택자는 기본공제 축소와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종부세율 조정이 동시에 적용되면서 보유세 부담이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뮬레이션은 내년 이후 공시가격 상승률이 단계적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2030년까지의 보유세를 계산했다. 실제 거주하는 주택과 주택이 있는 지역, 보유 주택 수에 따라 기본공제액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달리 적용했다.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4487만5005원에서 내년 8101만9657원으로 3614만4652원(80.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에는 보유세가 1억449만6198원으로 처음 1억원을 넘어서고 2030년에는 1억1646만662원까지 늘어난다. 2030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159.5% 많아 약 2.6배 수준에 이른다. 잠실주공5단지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도 올해 3075만  801원에서 내년 5349만2694원으로 2274만1893원(74.0%) 증가한다. 2030년에는 7696만5978원으로 올해의 2.5배 수준이 된다.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다주택자도 부담이 늘어난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약 918만원에서 내년 약 1487만원으로 62.0%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2162만원으로 올해보다 135.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3주택자는 절대적인 세 부담 증가액이 더 컸다. 아크로리버파크와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경우 보유세는 올해 2억127만5512원에서 내년 2억8266만9935원으로 8139만4423원(40.4%) 증가한다. 2028년에는 3억4932만321원으로 늘어나고 2030년에는 3억6204만8921원까지 상승한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점차 낮아진다는 가정에도 2030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약 80% 증가하는 셈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채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 2채를 보유한 3주택자는 올해 보유세가 약 1212만원에서 내년 약 2095만원으로 72.8%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3114만원으로 올해보다 156.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세제개편안이 거주 중저가 1주택자의 부담을 낮추는 대신 고가주택과 비거주 주택, 다주택자의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만큼 보유 주택의 가격과 수, 실제 거주 여부가 향후 보유세 부담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min72@newspim.com 2026-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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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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