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 기말 달러화 매수세가 완료되고 새롭게 엔화 등 해외통화 포지션 구축 작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거시지표 개선에 힘입어 달러화 매수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 가운데 도쿄 시장의 외환분석가들은 이번주 달러/엔이 90엔~93.50엔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고 3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전했다.
지난 주에는 달러/엔이 일시 93엔 선까지 올라서면서 3개월 반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지난 해 12월 22일 기준으로 시카고 상업거래소의 통화선물 거래에서는 투기세력들의 통화 포지션이 반년 반에 엔화 순매도 포지션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외 펀드 등 기관들의 달러화 재매수세가 일단락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에 따라 일본 수출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주 거시 지표는 미국 12월 고용보고서가 핵심이다. 시장에서는 비농업부분 신규 일자리 수가 2만개 가량 감소하고, 실업률은 10.1%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시장 여건의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 제기될 경우 달러화 매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2월 22일 기준으로 달러화의 실효환율이 93.3을 기록(2005년 100 기준)해 약 2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지수는 연말에는 93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고용 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통화정책 상의 출구전략이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에 따라 장기 금리가 상승한 것이 최근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고, 기말에 해외 펀드 등의 달러 재매수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가 완화정책 기조를 계속 고수할 전망이기 때문에 달러화는 다시 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