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한양증권 연구원은 "한전이 그동안 안정적 공급 위주의 에너지정책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수요관리 정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을 더는 공공기관만이 부담하기에는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실수요자인 소비자가 함께 부담하는 가격 메커니즘으로의 전환만이 현 왜곡된 소비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는 판단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
김 연구원은 "따라서 정부 에너지정책이 연료비 연동제 등 실수요자 부담 원칙을 지향하는 수요 관리로 바뀌고 있는 만큼 향후 이익 전망의 불확실성은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서도 올 상반기 한전은 전년도의 낮은 실적베이스를 기저로 한 실적모멘텀을 어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2011년 '연료비 연동제' 본격 시행에 따른 정책 이슈가 수급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 추정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도 투자자 수급 동향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UAE에 대한 성공적 원전수출로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정책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투자여건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